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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자 룩인투] ‘트랜드’ 선도 에코 골프화, 기능에 패션은 덤
등록일 2018-05-16

이미지골프화는 골퍼에게는 15번째 장비나 다름없다. 스윙 시 지면과의 접지력은 물론이거니와 체중이동에도 관여해 비거리 등 더 나아가 골프 스코어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골프화의 기원은 어떻게 될까? 골프화에 대해서 오랜 시간 동안 경험하고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의 골프화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온 장본인인 에코골프 코리아,  제이디 플러스(주) 신두철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두철 대표이사는 골프화의 정확한 기원을 추산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골프화에 대한 기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귀족들이 골프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놀이에 적합한 슈즈가 필요했을 것이고 그 내용을 슈즈를 만드는 장인에게 요청하게 되면서 골프화가 탄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잔디는 미끄러워 구두 밑창에 잔가시를 달기도 하고 스파이크 끈을 매기도 했다. 이 후 구두 밑창에 못과 핀이 장착된 슈즈를 신기도 했지만 다치기도 쉽고 잔디 손상이 심해 고민을 많았다. 1891년에 나사식 스파이크가 보급이 되었고 이것이 본격적으로 사용 되면서 비로써 오늘날의 골프화의 기원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패션의 완성은 슈즈다. 이 원리는 골프화에도 적용되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1906년 미국의 스팔딩사는 ‘새들 옥스퍼드’ 골프화를 선보여 본격적인 골프화 패션 시대를 열게 된다. 이 슈즈는 끈 주위에 안장모양의 가죽을 덧 되었는데 당시에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라 유명 매거진인 ‘라이프’에도 소개 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 디자인은 아직도 클래식 골프화의 기준이 되고 있다. 

골프화가 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신두철 대표이사는 “산업이 발전하면서 골프인구도 급속히 늘게 된다. 특히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골프산업은 더욱 발전하게 된다.  미국 시장에 골프가 전파된 초기에는 유럽에서 골프용품을 만들어 수입했지만 미국 자체 내에서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골프용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당연히 골프인구의 증가에 따른 시장의 팽창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1980년 초에 비로써 오늘날 운동화 스타일의 골프화가 골퍼들 앞에 선보이게 된다. 가죽의 소재에서 벗어나 더욱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디자인으로 제작 됐다. 그러나 이 골프화의 징은 여전히 쇠가 달린 투박한 스타일이라 인기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이때까지도 대부분의 골프화는 화이트, 블랙, 브라운 아니면 콤비스타일의 클래식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다. 

소프트 스파이크의 등장은 1990년대 초다. 오늘날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골프화가 탄생하게 되는데, 잔디의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스윙 시 견고함을 제공하여 골퍼들과 골프장에 큰 사랑을 받았다. 진입 초기에는 여러 가지 장애도 많았다. ‘겨울에 많이 미끄럽다. 스윙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주 갈아 주어야 한다.’ 등이 그 이유다. 그러나 이 스파이크는 결국 쇠로 된 ‘징’의 퇴출을 가져왔다.  

사실, 골프화는 골프 할 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연간 50회 라운드를 나가도 150시간 정도만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급격히 변화하는 골프패션을 맞추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울러 골프인구의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의류 트랜드는 더욱 밝고 요란해졌다.

이에 기존의 골프화는 골퍼들에게 지루하게 느껴졌으며 이 때 사람들의 눈에 띈 골프화가 바로 유럽의 에코골프화였다. 에코 슈즈는 1963년에 탄생한 일반 슈즈 회사로 가죽에서부터 슈즈까지 모두 자체공장에서 생산한다. 일반 슈즈 패션을 그대로 골프화에 접목하기 시작하며 1990년도에 패션이 가미된 골프화, 일명 하이브리드 골프화 탄생되고 보급되기 시작했다. 

2000년에 들어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골프화도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타이거 우즈의 마케팅 덕분으로 ‘스니커즈 스타일’의 골프화는 전체 시장의 50퍼센트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하이브리드 골프화 뿐 만 아니라 징과 하이브리드가 결합 된 세미 하이브리드 골프화를 선보여 소비자로 하여금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1998년 미국 콜롬비아의 스팀보트 스프링에서 아이디어가 탄생한 BOA 시스템은 골프화에는 2006년 처음 접목되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젊은 골퍼들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골프화의 시장을 변화시켜나갔다.

이 사이 한국에도 에코 골프화가 런칭됐다. 신두철 대표이사는 2005년 올랜도 골프용품 쇼를 찾아 클래식 화부터 캐주얼하고 패션이 가미된 골프화를 접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에코골프화였다. 그리고 2006년 에코 골프화를 국내에 런칭하게 된다.
“사실 처음부터 골퍼들에게 선택받지는 못했다. 첫해에 고작 2천 컬레를 판 것이 전부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 골프선수인 프레드 커플스가 2010년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골프 대회장에 양말을 신지 않고 징 없는 골프화를 신고 출전하면서 모든 카메라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당시 인터넷 검색어 1순위라는 기록을 낳으며 에코 하이브리드 골프화 절정의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골퍼들에게 비춰진 그 모습은 “징이 없는 골프화로 골프가 가능하구나”와 “예쁘다!” 라는 표현으로 입소문을 탔으며 이때부터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골프화의 본격적인 시대가 열리게 된다. 더욱 다양해지고 평상시에 신어도 불편하지 않은 하이브리드 골프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현재 연간 5만 컬레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에코 골프화는 하이브리드 신발이 80퍼센트 이상 판매된다. 장비 중 하나인 골프화도 다른 용품처럼 잘 보관하고 손질해야한다고  신두철 대표이사는 말한다.
“가죽 소재이기 때문에 슈 케어 전문 키트로 관리 및 보관, 손질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신발은 교체시기가 사람마다, 라운드 횟수별로 다르겠지만 1년, 2년에 한번 정도가 평균적이기는 하다. 골프화의 선택기준은 디자인과 기능, 계절, 가격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에코골프에서는 올해부터 한국골퍼들의 특징을 반영해 재질 중 ‘고어텍스’ 가 골프화에 접목됐다.
그 이유에 대해 신두철 대표이사는 “한국 골퍼들은 이른 새벽이나, 아침 라운드도 자주 하기 때문에 이슬 등에 강하고 산악형 골프장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주기 위해 ‘고어텍스’를 사용하게 됐고, 올해 출시 된 신제품에 접목했다” 고 말했다.

신두철 대표이사는 골프화 착용 시 주의사항도 잘 체크해야 정확한 신발의 퍼포먼스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끈은 반드시 다시 조여가면서 신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발은 수시로 크기가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에코골프화의 경우 가죽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발의 모양에 따라 신발이 맞추어진다. 그래서 매 라운드 전 골프화를 점검 할 때 발에 맞게끔 끈을 다시 조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죽 골프화를 신고난 후, 그냥 방치하면 가죽이 변형되고 냄새와 곰팡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신고난 후에는 오염을 먼저 제거하고, 젖었을 경우 흙먼지를 잘 닦아낸 후 신발 안쪽에 마른 신문지나 종이를 넣어 신발의 형태를 유지시키면서 그늘에서 잘 말린다. 이때 드라이기 사용, 햇빛에서 말릴 경우 신발이 변형되니 주의해야한다” 고 덧붙였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들이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오염된 곳에 클리너를 적당량 분무 후 마른 천에 소량의 물을 묻혀 원을 그리며 닦아준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고, 스펀지에 가죽크림을 적당량 짜내 가죽 표면에 가볍게 발라준 후 마른 천으로 문질러주면 골프화의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 스파이크는 가운데 C자 알파벳이 지워지면 교체 해야 한다. 스파이크는 분리 후 흙과 이물질을 솔로 털어낸 후 물기가 있다면 건조시켜 스파이크를 끼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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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이향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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